검찰총장에 여환섭·이두봉·이원석 물망

입력 2022-07-08 17:37   수정 2022-07-09 00:14

새 검찰 수장을 뽑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조만간 꾸려진다. 김오수 전 총장이 퇴임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르면 다음달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주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천위는 법무부 검찰국장·법원행정처 차장·대한변호사협회장·한국법학교수회장·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보통 비당연직 위원 중 전직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맡아왔다.

추천위는 출범 후 조속히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천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추천위 위원들은 심사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세 명 이상의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도록 돼 있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에서 추려낸 인물 중 한 사람을 최종 후보자로 지정해 임명 제청한다. 법조계에선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추후 검증과정까지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을 정식으로 임명하는 시기는 8월 말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검찰총장 후보로는 현직 중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검찰 안팎에선 이른바 ‘검찰총장 패싱’ ‘식물 총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이원석 차장검사가 강력한 총장 후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이 차장검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직후부터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검찰 인사와 조직 개편 등 굵직한 일들을 함께 결정한 인물이어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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